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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죄를 스스로 감당하시겠습니까?

  • pastortkim
  • May 12, 2016
  • 2 min read

당신의 죄를 스스로 감당하시겠습니까?

요한일서 1장 5-10절

그것이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한 공동체에 변화가 생겨날 때에는 항상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동안 익숙해져 있던 것들이 다른 새로운 것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설령 그것이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지라도 사람들은 그 안에서 불안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오늘 함께 읽으신 본문에 있는 공동체는 이 보다 더 큰 위기 안에 있었습니다. 요한 공동체 안에는 두 그룹이 갈등 관계에 있었는데 기독론과 도덕적 가르침에 대한 갈등으로 인해서 한 그룹이 분리되어 떠나게 되었고, 남은 그룹은 염려와 분노를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요한일서의 저자는 그 공동체가 더 이상 나누어지지 않고 그들의 정체성과 조직을 보호하며, 기독론을 위협하는 종교적 움직임들을 저지하기 위해 이 요한 일서를 기록하게 됩니다.

여러분, 죄는 결코 혼자 감당할 수 없습니다. 죄의 무게라는 것은 항상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무겁고 고통스럽기에, 우리는 함께 죄 가운데 거해줄, 나의 죄를 나눠가져줄 사람을 찾곤 합니다. 아담과 하와 역시 함께 죄 가운데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가죽옷을 받게 되었습니다. 가죽옷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가죽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물의 피 흘림이 필요합니다. 그들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군가의 죽음이 필요했던 것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죄 사함을 위하여 노력이나 고행이 아닌 희생을 선택하셨습니다. 무언가를 이룩하여서 그 죄를 씻을 수 있다면, 힘든 일들을 참아내서 그 죄를 씻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하나님의 방법은 희생이었습니다.

우리들은 죄를 지으며 살아가지만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처음 한번이 어려운 것이지, 죄가 반복되면서 우리는 그것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게 되고 죄와 타협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죄가 얼마나 심각한 것이었냐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그 죄로 인하여 죽으셨습니다. 우리 죄의 결과는 바로 예수님의 죽으심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지 않으시고는 결코 해결 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죄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합니다. 봉사를 하기도 하고 기부를 하기도 하고, 힘든 고행의 시간을 견뎌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이 선택하는 것은 용서받기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본문은 오늘 하나님은 빛이시며 그 안에는 어둠이 전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용서라는 것은 내가 아닌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할 때에 용서가 어디서 오는 것인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8절과 10절을 읽겠습니다. 여러분 복음의 능력은 우리의 죄가 어떠한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의 능력은 우리가 얼마나 부패하였고 얼마나 무력한지를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복음의 능력은 우리가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용서가 임하였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 용서가 임할 예정인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러분 사람들은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에 집중하고, 우리가 한 일에 대해 관심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고백입니다. 용서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의 고백이, 우리의 자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성경이 이야기 하기를 위락 죄를 고백하면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용서 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해 주실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탕자가 아버지에게 용서를 받은 후에 아버지의 옷으로 갈아 입었던 것과 같이 우리도 용서 받고 난 뒤에는 하나님 아버지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용서의 확신이 없는 것은 신중한 것이 아니라 영적인 교만입니다. 죄는 회개하며 그 자리를 완전히 끊어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다면 우리는 결코 그 죄에서 해방 될 수 없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난 후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8장 11절에서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그 여인에게 이렇게 이야기 하실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본인이 그 죄를 감당할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결코 우리의 죄를 스스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죄를 스스로 감당하거나 해결 할 수 없습니다. 죄에서 우리를 건지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분이십니다.

우리가 이 진리를 기억하며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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